유학이야기 03. Admission

저번 이야기때는 구체적으로 영어 인증에 대해 다루었고, 듀오링고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했었다.
그러한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된다.

유학준비하기_ 어떤 마음이 필요할까

공인영어성적 만들기 (듀오링고편)

이번에는 영어 성적이 나왔다고 해서, 모든게 끝났다고 넋놓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빨리 인지하는게 좋다.
만약 학교를 찾지 않았다면 이 시기에 학교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다음 스텝을 준비해보는게 좋다.
대략적으로 영어성적이 일찍나와서 문제가 없다면 다행인데, 애매하게 4-5월에 나오면 시간이 촉박해지긴한다. (필자의 경우 성적을 먼저 내고 학교를 이후에 골랐기 때문에, 어드미션을 성적이 나오고 진행해서 굉장히 급하게 진행되었고, 그러다보니 결국 한학기가 딜레이되었다)

성적이 나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일단 내가 지원할 학교를 추리는 것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러학교를 동시에 쓸수 있기 때문에, 학교가 요구하는 영어 성적에 맞고,
내가 원하는 학교였다면 다 지원해보는걸 추천한다.

일단 필자의 기준으로 대부분의 신학대학원 석사기준(M.div, M.A)은 토플을 80+를 요구하며,
Th.M이나 Ph.D같은 경우는 그 이상의 점수를 요구하기도 한다.
물론 일부 대학원에서는 언어 코스를 별도로 만들어서 70-80정도 되는 점수도 조건부로 받아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는 추천하지 않는데,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조건부라서 학교에서
등급을 잘 올려주지 않는 경우들도 존재한다.)

다만 어드미션을 준비하려고 이 포스팅을 보고 있다면, 이미 어느정도 점수는 나온것이고,
학교도 이미 어느정도 추려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어드미션을 쓰면 되는 단계일 것이다.
어드미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결국 추천서이다.

추천서도 학교마다 약간씩 다르긴한데, 중요한것은 누가 추천해주는가이다.
일반적으로 교수 혹은 목사의 추천서가 필요한데, 둘다 요구하는곳도 있다.
필자가 어드미션을 썼던 고든콘웰 신학대학원(GCTS)와 싸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SWBTS)인데,
추천서의 기준이 다르긴했다. 이중 지금은 SWBTS에 입학해서 다니고 있다.

추천서가 중요한 것은 다른 어드미션은 혼자서 진행할 수 있지만,
추천서는 결국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어드미션을 작성하기 전에 부탁하면 좋긴한데, 나를 지도해주었던 지도교수님이나
혹은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의 목사님이 좋고 간혹 다른 동료의 추천서를 요구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나를 잘알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SWBTS 추천서는 목사나 교수 중 한명만 추천받으면 되었고 있으면 되었고,
GCTS는 지도교수, 출석교회 목사, 그리고 현재 재학중인 누군가의 추천서가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자신을 지도했던 교수님들은 추천서를 괜찮게 써주실 것이다.

또한 어드미션을 쓸때, 졸업 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영어로 준비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국제 우편으로 보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업로드 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국제 우편으로 보낼경우 봉인(Seal)처리 해서 보내야 하는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학교에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속편하다.
대부분의 학교는 영어 성적표나 영어 졸업증명서를 바로 출력해주기 때문에 따로 공증이 필요하지 않지만,
만약 영어가 안된다면 공증도 받아야 하는 어려움과 시간을 더 많이써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이 부분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에서 어떻게 요구하는지 알아보고
학교에 전화해서 요청하면 대부분 해준다.

필자의 경우는 seal처리를 해서 보내야 했는데, 졸업했던 학교중 하나는 그냥 학교에서 알아서 다 해줬고,
다른 하나는 내가 실처리된걸 받아서 다시 보내야 했다. 대부분 잘 모르겠으면 학교에 문의하는게 좋다.

어드미션을 쓰기 시작하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대략적으로
인적사항, 학교생활, 자기소개, 그리고 기독교 학교로 지원한다면 신앙경력등도 요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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