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이 전의 일들을 기록해놓은 바로 전의 글을 참고하길 바라며,
Move to Canada 01. 캐나다 학교 지원하기
이번글에서는 학교에서 서류를 받는 과정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일단 미국과 마찬가지로 비자를 지원하려면 학교에서 합격 레터를 받아야 한다.
박사 과정은 일반적으로 서류지원하면, 그 서류를 검토하고 교수와 면접을 보고 진행된다.
미국에서도 그렇게 진행되었던것 같다. 서류 지원을 하면 그 이후에 학교에서 심사를 하고 시험이 있다면 시험을 보고 그리고 교수와 면접을 본다.
캐나다도 비슷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늦어서인지 다른 어떤 이유인지 교수와 먼저 ZOOM으로 면접을 보았다.
교수와 ZOOM면접중 시험은 별도로 필요하지 않았고(시험이 없는 학교라서) 교수가 내 관심사를 물어보더니 빨리 학교에 지원해서 가을학기부터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부랴부랴 서류를 넣었고, 학교로부터 합격 레터를 받았다.
일단 박사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는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맥매스터 신학대학은 교수 추천서 2장, 목회자 추천서 1장, 라이팅샘플 (영어로 만자기준)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런것들을 미리 교수와 컨텍하고 준비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성적이 필요한데, 내가 직접 보내는 거는 참고만 할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학교나 대학원에서 성적을 바로 학교로 보내주는 기능이 있다. (만약 이 기능이 없다면 국제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다행히도 내가 다녔던 학교는 모두 이 기능을 지원해서 이걸로 모두 학교로 바로 보냈다.
이후 심사가 진행되고 합격서류가 메일로 날라왔다. 이 서류는 네가 합격했어 싸인해서 보내렴 이라는 서류이다. 만약 내가 여기서 다른학교에 합격했다면 사인을 하지않고 다른학교로 어플라이 한다고 해도된다.
합격레터에는 우리집 주소와, 내 수업시작날짜, 내 지도교수가 나와있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인을 해서 보내면 이런 레터를 받게된다.
이 레터가 이제 국가에 대고 내가 정상적인 학교에 입학을 했으니, 비자를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레터가 된다.
이 부분에는 내 개인정보 (이름,생년월일,주소)와 함께 학교 기관번호가 적힌 레터를 다시 보내주게 된다. 이 기관번호 (IRCC DLI)는 학교가 국가로부터 정상적인 학교임을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이 기관번호가 없는 레터라면 기관번호를 요청하거나, 그 학교는 거르는게 좋을 수도 있다. (나중에 비자에서 이 번호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서류를 받으면, 학교에서 받을 서류는 모두 받은 것이다. 그래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때때로 생년월일이 틀리거나, 개인정보가 틀릴 수 있으니, 틀리면 틀렸다고 다시 요청해야 한다. 만약 여기서 틀렸는데도 넘어가면…. 캐나다도 물건너갈수있다.
이렇게 받으면 이제 캐나다 홈페이지로 가서 비자 신청을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