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이야기 08. 비자

이전에 포스팅했던 비자 준비하기는 여기를 누르면 볼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서 살면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중 하나는 바로 어디선가 들었던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때는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와 함께, 어쨌든 현실은 현실이기에 하는 것들이 있다. 비자 면접을 보러 미국 대사관에 다녀왔다.

미 대사관 비자 면접을 보기 위한 대기줄

이때만 해도 잘 몰랐다. 오히려 비자 면접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긴장감과 함께 영어로 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동시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별일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 면접이 끝나고 미국으로 바로 날라와 수업을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러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국 시차에 따라 수업을 듣게 되었다.

어쨌든, 이때 당시의 비자는 발급되지 않은 상태였고, 비자가 거절이 되었다고 하기에도, 승인이 되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시점이 되어버렸다. 우리 비자는 미국 대사관에 있고, 잠시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기 위한 대기중이라고 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보면 완전히 리젝될 수 있는것을 영사의 눈을 잘 가리웠다는 은혜이기도 할 것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내 잘못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일단 그때는 어쨌뜬 I-20는 정상적으로 발급되어서 Online Student로 수업을 듣고 있었고, 다음 학기에 미국으로 올 수 있었다.

다른 친구들한테 들어보니, 이러한 일들이 한 두번쯤은 있어야 미국에 올 수 있는거라고 한다. 그러니 나쁘게만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어떻게 보면 인생의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맞추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도 있는것 같기도 하다.

비자가 나오게 되면 그 비자에 대한 설명은 이어하고자 한다.

본격적인 비자 이야기는 이곳을 누르면 볼 수 있다.

유학이야기 09. 비자 인터뷰, 비자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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